KCLC한국중앙교육센터 가맹점 1호인 충북센터 정순희 센터장은 월드비전 고양시종합복지관에서 지난 2025년 8월 30일, 9월 20일 총 2회에 걸쳐 ‘에니어그램을 통한 자녀와의 소통법’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
각자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부모들이 자녀와의 소통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서로가 원하는 욕구를 제대로 몰라서 생기는 거리감’이다. 특히 청소년기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수시로 변하는 자녀의 감정과 태도에 당황해하고 부모와 자녀간의 성격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으로 몸살을 앓게 된다.
이번 특강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학부모들이 직접 자신과 자녀의 성격 유형을 이해하고, 실제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지를 함께 탐색하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사진1> 에너지가 다른 자녀를 독립된 개체로 바라봐 주기- 정순희 센터장
에니어그램은 인간의 성격을 9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각 유형의 내면의 행동동기, 두려움, 각 유형별로 추구하는 본질적 삶의 가치,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과, 건강도를 유지하기 위한 성장 솔루션까지 나와 타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인간성격유형 분석도구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신의 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내 안에 이런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 “내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었구나”라는 놀라움과 깊은 통찰을 경험했다. 그동안 자신의 성격적 특성에 따라 자녀를 판단하고 자기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모습들을 직면하게 되면서 왜? 소통이 어려웠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2> 타고난 신호체계가 다름을 인정해야 행복하다.
특히나 자녀와의 갈등 상황을 유형별로 나누어 보고, 그에 맞는 피드백 방식과 공감의 언어를 연습하는 시간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2번 유형인 제 성향에서 비롯된 과한 친절이머리형 자녀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강은 단순히 자녀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넘어, ‘나를 이해함으로써 타인을 이해하는’ 성숙한 소통의 출발점을 제시했다. 에니어그램을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와의 관계뿐 아니라 자신의 내면도 더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는 곧 가정 내 건강한 문화를 만들고 타고난 성격을 자본으로 승화 시키는 계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격자본 신문 김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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